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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이나 계승전쟁/전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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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= 집적소 소각과 이탈 ==== '''오전 1시 50분 — 개시''' 소각조가 세 갈래로 나뉘어 진입했다. 순서는 명확히 정해져 있었다. '''야적 더미부터, 그 다음 창고, 마차 계류장은 마지막.''' 이 순서에는 이유가 있었다. 야적 더미는 방치되어 있어 접근이 쉽고 불이 잘 붙으며, 무엇보다 '''불길이 크게 일어난다.''' 경비 병력이 그쪽으로 몰리는 사이 창고를 처리한다는 계산이었다. 계산대로 되었다. 야적 더미 여섯 곳 중 네 곳에 먼저 불이 붙었고, 경비대가 그쪽으로 달려가는 동안 소각조가 창고 네 동에 석유를 뿌렸다. '''오전 2시 10분 — 교전''' 창고 두 번째 동에서 경비대와 마주쳤다. 여기서 처음으로 총성이 났고, 이후 20분가량 산발적인 사격전이 벌어졌다. 의회군 손실 대부분이 이 20분에 나왔다. 다만 규모는 크지 않았다. 경비대가 조직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인데, 불길이 사방에서 올라오는 상황에서 어느 쪽이 적인지 파악하기 어려웠고 인원도 흩어져 있었다. '''오전 2시 40분 — 철수 개시''' 마차 계류장까지 처리한 뒤 철수 신호가 내려졌다. 이 시점에 창고 네 동 중 세 동, 야적 더미 여섯 곳 중 다섯 곳이 불타고 있었다. 철수는 진입로가 아닌 '''남쪽 경로'''로 이루어졌다. 왕당파 인근 수비 병력 약 400명이 동쪽에서 접근 중이라는 정찰 보고가 들어왔기 때문이다. 남쪽으로 5킬로미터를 우회한 뒤 서쪽으로 꺾어 원래 산길에 합류하는 경로였다. '''오전 4시~오전 7시 — 이탈''' 이탈 과정이 이 작전에서 가장 위험한 국면이었다. 도착이 한 시간 늦었으므로 이탈도 그만큼 늦어졌고, '''날이 밝기 시작한 상태'''에서 산길을 통과해야 했기 때문이다. 실제로 오전 5시 30분경 능선에서 왕당파 소부대와 접촉이 있었다. 다만 이쪽이 추격대가 아니라 우연히 마주친 순찰조였고, 규모도 작아 큰 교전으로 번지지 않았다. 오전 7시경 전 병력이 아군 전선에 복귀했다.
요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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